*** 노동연구원,3.4분기 노동동향분석 ***
정년의 연장추세,농촌인구의 고령화 영향등으로 55세이상 고령 노동
인력이 매년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다.
*** 정년연장, 고령인력의 재유입등이 원인 ***
한국노동연구원이 26일 분석한''90년도 3/4분기 노동동향보고''에 따르면
핵심노 동력을 구성하는 25-54세 연령층의 지난 2/4분기중 경제활동인구는
1천3백56만1천명 으로 작년동기의 1천3백41만2천명보다 1.1%증가에
그쳤으나 55세이상의 고령층은 2 백68만8천명으로 작년 동기의
2백28만명에 비해 무려 9.6%나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 다.
25-54세 연령층의 경제활동인구증가율은 88년 3.5%,89년 3.1%,지난
1.4분기 2.1 %,2.4분기 1.1%였는데 반해 55세이상 고령층의 경제활동 인구
증가율은 88년 6.2%,89년 10.7%,지난1.4분기 17%, 2.4분기 9.6%로 밝혀졌다.
한국노동연구원은 고령노동력의 급격한 증가는 농촌인구의 고령화및
비농업분야 에서의 정년 연장추세,기능인력 부족현상에 따라 그동안
노동시장으로부터 이탈됐던 고령층이 다시 유입되고 있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풀이했다.
연구원은 2/4분기중 노동시장의 특징으로 대졸자의 실업률이 전체
평균(2.1%) 의 2배가까운 4.4%,그 수도 전체실업자(40만5천명)의 28.4%인
11만5천명에 이르고<> 생산직 근로자의 취업증가율이 1.7%(10만3천명)인데
반해 비생산직 근로자는 5.8%(4 6만8천명)로 크게 증가했으며<>명목
임금상승률이 17.5%로 작년 동기의 23.3%에 비 해 5.8%포인트 하락한
점등을 들었다.
*** 여성잠재실업자 공급, 인력난 해소해야 ***
연구원은 특히 젊은층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지난
86년''고용구조특별조사''를실 시했을 때 가정주부등 비경제활동인구중
취업을 희망하는 이른바''여성잠재실업자''가 1백20만명에 달했던 점등을
상기하면서 젊은층의 추가적인 노동력공급은 주부를 중 심으로 한
잠재실업자들을''시간제''''일용직''등의 근무형태로 끌어들이는 길밖에 없다
고 지적하고 이들 여성잠재실업자들을 위한<>취업알선서비스 확대<>다양한
근무형태 의 개발<>탁아소등 맞벌이부부를 위한 사회서비스의 확충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