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토지세가 올해 처음으로 시행되면서 서울지역의 토지분
재산세가 지난해보다 122.5% 증액부과됐다.
18일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 종합토지세는 서울시토지소유자
1백43만명에게 총1 천5백8억원이 부과돼 지난해 토지분재산세 6백77억원
(토지과다보유세 89억원포함)보 다 8백30억원이 늘어났다.
이같이 토지분재산세가 크게 증가한 것은 땅값의 급등으로 90년도
토지과세시가 표준액이 62.9% 오른데다 종합토지세제 도입으로 일부
토지소유자에게 누진세율이 적용됨으로써 세부담이 37.1% 높아졌기
때문이다.
*** 최고 납세자 법인 한전,개인 이우영씨 ***
토지분 재산세 최고납세자는 한국전력공사로 34억6천35만2천원이
부과됐으며 그 다음은 삼성생명보험(22억86만2천원),호텔롯데
(21억4천1백1만3천원)등 법인들이었다
개인별 고액 납세자는 1위 이우영(스위스그랜드호텔사장.3억2천
32만8천원),2위 정태수(한보그룹 회장.3억3백85만7천원),3위 백경순씨
(한양대 김연준이사장부인.2억 9백64만2천원)등의 순이었다.
한양대 김이사장도 고액 납세자중 6위(1억4천1백87만5천원)를 차지해
김씨부부 의 납세액은 모두 3억5천1백51만7천원이다.
토지소유자의 1인당 세부담액은 전체 납세자의 83.3%(1백19만5천명)가
5만원이 하이고 1만원이하는 24.1%(34만5천명)에 달했다.
세액단계별 납세인원은 1만-3만원 66만여명(46%)<>3만-5만원
18만9천여명(13. 2%)<>5만-10만원 12만여명(8.4%)<>10만-50만원
9만여명(6.6%)<>50만-1백만원 1만2천 여명(0.9%)<>1백만-5백만원
1만여명(0.7%)<>5백만-1천만원 1천2백50명(0.1%) <>1천 만-1억원
1천1백35명<>1억-10억원 1백17명<>10억원초과 6명이다.
과세대상별로는 개인 8백69억원(57.7%),법인
5백48억원(36.4%),기타단체 89억원 (5.9%)이며 강남지역이
7백71억6천만원으로 강북의 7백36억7천5백만원보다 많았다.
금년 종합토지세의 납기일은 원래 10월16일-31일이나 서울지역의 수해로
인해 납기가 1개월 연기됐다.
<>서울지역 종합토지세 고액납세자
<단위=천원>
순위 개인 법인
성명 세액 법인명 세액
1 이우영
(스위스그랜드호텔사장)320,328 한국전력공사 3,460,352
2 정태수
(한보그룹회장) 303,857 삼성생명보험 2,200,862
3 백경순
(한양대이사장부인) 209,642 호텔롯데 2,141,013
4 김 택
(영동백화점사장) 203,104 한국전기
통신공사 1,915,451
5 김공칠
(부동산업) 142,347 기독교통일
신령협회 1,123,806
6 김연준
(한양대이사장) 141,875 대한교육보험 1,100,453
7 고홍명
(파이로트만년필사장) 123,602 서울신탁은행 968,605
8 박선득
(삼정호텔사장) 111,936 롯데물산 962,308
9 신세훈
(영동기업사장) 111,024 제일은행 924,626
10 김세영
(함태탄광사장) 110,799 현대건설 854,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