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회담 결실위한 북측 성의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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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동원대변인 판문점 통과성명 ***
평양에서 열리는 제2차 남북고위급회담에
참석하기 위해 16일 상오 입북한 남측 대표단의 대변인인
임동원외교안보연구원장은 판문점 평 화의 집에서 판문점 통과성명을
발표, "남과 북은 이제 대결과 적대의 대상으로서가 아니라 같은
민족공동체의 일원으로서 화해와 협력을 바탕으로 공동번영을 추구해나
가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임대변인은 이날 상오 9시 판문점 군사분계선을 넘기직전 발표한 이
성명에서 "지금 우리 일행이 넘어야 할 군사분계선은 40여년간 1천만
이산가족을 비롯한 온겨 레의 왕래와 상봉을 가로막고 뼈아픈 고통과
불행을 안겨다준 불신과 대결의 장벽" 이라고 전제한뒤 "우리는 바로 이
얼어붙은 장벽을 녹일 화해와 협력의 봄을 앞당기 기 위하여 평양에 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임대변인은 또 "우리 대표단은 이번 제2차 회담에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합의 점을 도출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면서 "북측
대표들이 온겨레의 염원 과 세계사의 조류를 올바로 인식하고 이번 회담이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성의 를 다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끝)
평양에서 열리는 제2차 남북고위급회담에
참석하기 위해 16일 상오 입북한 남측 대표단의 대변인인
임동원외교안보연구원장은 판문점 평 화의 집에서 판문점 통과성명을
발표, "남과 북은 이제 대결과 적대의 대상으로서가 아니라 같은
민족공동체의 일원으로서 화해와 협력을 바탕으로 공동번영을 추구해나
가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임대변인은 이날 상오 9시 판문점 군사분계선을 넘기직전 발표한 이
성명에서 "지금 우리 일행이 넘어야 할 군사분계선은 40여년간 1천만
이산가족을 비롯한 온겨 레의 왕래와 상봉을 가로막고 뼈아픈 고통과
불행을 안겨다준 불신과 대결의 장벽" 이라고 전제한뒤 "우리는 바로 이
얼어붙은 장벽을 녹일 화해와 협력의 봄을 앞당기 기 위하여 평양에 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임대변인은 또 "우리 대표단은 이번 제2차 회담에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합의 점을 도출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면서 "북측
대표들이 온겨레의 염원 과 세계사의 조류를 올바로 인식하고 이번 회담이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성의 를 다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