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율은 8.6-9.0%선이 될 전망이다.
16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제조업체, 학계 및 민간 경제연구기관, 정부 및
정부출 연 연구기관을 대상으로 조사한 4.4분기 경제전망에 따르면
페르시아만사태로 수출 회복 전망이 불투명해지고 상반기 성장세를
주도했던 내수부문도 둔화가 예상됨에 따라 4.4분기 경제성장률은
상반기의 9.9%, 3.4분기의 8.0-8.3%보다 낮은 7.2-8.1% 선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따라 올해 연간 경제성장률은 8.6-9.0%선이 될 전망이며 내년
1.4분기의 성 장률은 7.0-7.8%가 될 것으로 예상돼 경제성장이 올해
상반기를 정점으로 점차 하향 곡선을 그릴 것으로 예측됐다.
또 수출도 상반기중 경기종합대책과 환율안정의 효과가 하반기에
나타나면서 회 복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됐으나 중동사태로 인한
국제원자재가격의 상승으로 수출제 품가격의 인상이 불가피해 4.4분기
수출규모가 전년동기 대비 0.6%증가에 그친 1백7 2억8천만달러에 머물
것으로 예상됨에따라 올 연간 수출액은 전년대비 2.5% 증가한
6백39억1천만달러로 정부의 수정목표치인 6백50억달러에 10억달러이상 밑돌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따라 당초 흑자가 예상되었던 경상수지도 불투명한 수출전망과
유가상승으 로 인한 수입액의 증가로 적자폭이 19억4천5백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다.
또 내년 1.4분기에도 1억4천3백만달러 정도의 적자가 예상돼 흑자로
돌아설 전 망은 어두운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