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통화환수 강화 우려와 금리인상 기대감으로 통화채 유통
수익률이 급격히 상승, 연 16%를 넘어섰다.
1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달들어 통화채 유통수익률이 급격히 상승,
지난 10일 께 연 15.8-15.9%까지 올라간데 이어 15일엔 16.1-16.2%를 기록,
올들어 지난 5월중 순에 이어 또다시 16%를 돌파했다.
통화채 유통수익률은 연초 14.2-14.3%로 비교적 안정세를 보이다
5월들어 급상 승하기 시작해 5월중순 한때 16.6%까지 올라갔으나 다시
하락, 지난달 중순까지 회 사채 가격의 급락에도 불구하고 15.4-15.5%선을
유지했었다.
통화채 유통수익률이 이처럼 급격히 상승하고 있는 것은 정부가 지난
추석전 에 방출했던 자금의 환수를 강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타나고
<>유가상승 등 물가상 승에 따라 앞으로 금리도 인상될 것이라는 기대가
작용, 투자자들이 채권매입을 기 피하고 있으며 <>그동안 회사채 및 단기
금융채권의 유통수익률이 급등했던 데 비해 통화채의 유통수익률은 거의
변동이 없어 통화채와 여타 채권과의 가격괴리가 커져 통화채 가격하락을
부추기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