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4.4분기에는 집중적인 재정집행으로 대규모 통화증발이
예상 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올해 총통화 증가율은 당초 억제목표를
크게 상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억제선 크게 상회. 8년만에 최고 기록 ***
1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 4.4분기(10-12월)중 총통화 공급규모는
평균잔액 기 준으로 작년동기 보다 19% 정도 증가한 4조5천억-5조원에 달할
것으로 보이며 이중 10월에는 지난 추석에 방출된 자금이 이월되어 총통화
증가율이 20%를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올들어 지난 9월까지 풀려나간 총통화 6조1천7백억원을
감안하면 올 해 총통화 공급액은 10조6천7백억-11조1천7백억원을 기록,
총통화 증가율이 연중 평 잔기준으로 작년 대비 21-22%에 달해 정부가
연초에 설정한 억제목표 15-19%를 크게 웃돌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총통화 증가율은 지난 82년에 28.1%를 기록한 이래 8년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