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집약적 모험기업들의 창업 및 경영에 필요한 각종 지식과 노하우
등을 체계적으로 제공하는 벤처비즈니스 스쿨이 곧 국내에 선보인다.
12일 한국기술개발(KTDC)은 이달중 경기 가평에 벤처사업전문 연수원을
개설, 신기술창업회사 및 모험투자기업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벤처비즈니스
경영 및 실무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일반 중소기업의 신규 설립에 관련한 실무교육을 실시하는 이른바 창업
대학 강좌는 몇몇 기관에서 이뤄지고 있으나 기술집약적 모험기업창업
교육기관은 이 연수원이 처음이다.
KTDC의 벤처비즈니스 스쿨은 모험기업의 창업이후 기업성장을 가속시킬
수 있도록 한다는데 연수의 초점을 두고 기술 인력 시장 조직 관리분야의
경영사례 및 이론소개에 주력할 방침이다.
수용인원 80명으로 식당강의실 숙박시설등을 보유하고 있는 이 연수원
에서는 또 벤처기업 이외의 사업체에도 기술중심 경영풍토를 조성해
나간다는 계획아래 일반기업의 최고경영자들을 대상으로 경영연수프로그램도
개발할 계획이다.
한편 KTDC는 창사이래 10여년간 축적한 벤처분야의 경험을 활용, 중소
기업간의 흡수 합병업무를 지원하기 위해 자회사형태로 주식회사 KTDC
컨설팅을 설립, 다음달부터 본격 업무를 개시키로 했다.
이 회사는 금년중 납입자본금 3억원으로 출발하되 내년엔 이를 20억원으로
늘리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