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침체, 취업난으로 고학력자 몰려 ***
생명보험 모집인 가운데 남자와 대졸자등 고학력층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7월말 현재 생명보험 남자모집인은
1만3천4백68명 으로 작년 같은 달말 보다 59%(4천9백98명)나 증가, 이
기간중의 여자모집인 증가율 24.9%를 크게 앞질렀다.
이에따라 전체 생명보험 모집인 22만4천9백77명 가운데 남자의 비율은
6%를 기록, 1년전보다 1.2%포인트가 높아졌다.
한편 학력별 생보모집인은 초급대학을 포함한 대졸자가 1만3천3백67명
으로 1년 전보다 5천8백97명(78.9%)이 증가, 전체 모집인중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4.2%에서 5.9%로 높아졌다.
또 고졸자는 작년 7월말 보다 4만2천8백62명이 늘어난 총
18만9천6백25명에 달 해 전체 모집인에 대한 비율이 82.6%에서 84.3%로
높아졌다.
이에 반해 국졸이하는 1년전 보다 3백17명이 감소한 3천1백7명으로
전체 모집 인중 점유율이 1.9%에서 1.4%로 낮아졌고 <>중졸자는
1천2백41명이 줄어든 1만8천 8백78명으로 점유율이 11.3%에서 8.4%로
하락했다.
생보모집인 가운데 남자 및 대졸자를 비롯한 고학력자들이 이처럼 크게
늘어나 고 있는 것은 생보사들이 모집인 전업화정책에 따라 남자모집인
채용을 늘리고 있는 데다 경기침체 등에 따른 취업난으로 고학력자들이
보험모집인으로 적극 취업하고 있기 때문인데 이같은 현상은 생보시장을
둘러싼 경쟁이 날로 격화되는 추세와 함께 앞으로 더욱 심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