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은 한일노선및 국내선 좌석 공급증대, 동남아노선개설등을
위해 B767-300여객기를 5일과 10일 각각 1대씩 도입한다.
B767-300은 2백59석(또는 2백23석)규모의 중형여객기로 보잉사가
제작한 B767시리즈중 가장 최근에 개발, 지난 86년 하반기부터 운항되고
있다.
기존의 중형기가 재래식 항법장비로 반자동방식인데 비해 레이저를
이용한 첨단 전자장비를 이용, 모든 기능을 컴퓨터가 제어해주는
완전자동방식의 이 B767-300기는 동급 타기종에 비해 10% 정도의
연료절감이 가능, 경제성면에서도 효율성이 큰 것으로 인정받아
아시아지역등지의 중거리 국제선용으로 각광받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이항공기를 도입하게 되는 것이며
현재 세계 6개항공사에서 81대가 운항중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B767-300기 2대도입으로 모두 14대의 항공기를
보유하게 됐는데 1번기는 오는 10일, 그리고 2번기는 16일부터 한일노선 및
부산.제주등 국내선 일부구간에 투입한후 오는 12월부터는 동남아노선에
투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