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르바초프 점차 권력상실...미고위관리 '시대에 부적절한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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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대통령은 소련내 각 공화국들이 중앙정부로부터
권력을 빼앗기 위한 투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점차 권력을 상실하고
있으며 ''시대에 부적절한'' 인물이 될 위험에 처해 있다고 미국의 한
고위관리가 27일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이 관리는 최근 소련군대의 미심쩍은 이동에 관한 보도가
나오는등 군부 쿠데타설이 모스크바에 나돌았지만 소련역사상 군부 쿠데타는
전례가 없는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고르바초프에게는 군부 쿠데타보다
중앙정부의 권력상실이 더욱 큰 위협이라고 지적했다.
이 관리의 이같이 솔직한 지적은 조지 부시 미대통령이 공개적으로
고르바초프를 찬양하고 미국의 가장 큰 관심사는 고르바초프가 권좌에 계속
머무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지만 미국 행정부가 고르바초프에 대한 견해를
바꾸기 시작한 것이 아닌가 하는 관측을 낳고 있다.
권력을 빼앗기 위한 투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점차 권력을 상실하고
있으며 ''시대에 부적절한'' 인물이 될 위험에 처해 있다고 미국의 한
고위관리가 27일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이 관리는 최근 소련군대의 미심쩍은 이동에 관한 보도가
나오는등 군부 쿠데타설이 모스크바에 나돌았지만 소련역사상 군부 쿠데타는
전례가 없는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고르바초프에게는 군부 쿠데타보다
중앙정부의 권력상실이 더욱 큰 위협이라고 지적했다.
이 관리의 이같이 솔직한 지적은 조지 부시 미대통령이 공개적으로
고르바초프를 찬양하고 미국의 가장 큰 관심사는 고르바초프가 권좌에 계속
머무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지만 미국 행정부가 고르바초프에 대한 견해를
바꾸기 시작한 것이 아닌가 하는 관측을 낳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