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개혁 개방정책과 한국민들의 방문객증가에 따라 흑룡강성
하얼빈시 거주 한인동포들의 민족교육에 대한 인식이 최근 새롭게
변모, 한인학교에 대한 입학생이 급증하고 있다고 흑룡강성 방송이
25일 보도했다.
내외통신에 따르면 이 방송은 하얼빈시에 사는 한인동포들은
그들의 삶의 터전이 중국이라는 현실적 제약때문에 80년대초까지만
해도 한인학생들의 80% 이상을 한족 소학교에 입학시킴으써 변방구의
두한인소학교가 폐교되기도 했으나 최근들어 한인소학교의 신입생이
급증, 도리구소학교의 경우 과거 한해에 30-40명 입학수준에서 작년에는
80명, 올해는 100명 수준으로 늘어났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