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앳우드 미국방부장관이 한국의 페르시아만 지원문제를 비롯한 상호
관심사를 논의하기 위해 오는 30일부터 10월3일까지 서울을 방문한다.
*** 페만사태 구체적지원문제 협의 ***
미국방부 피트 윌리엄스대변인은 27일 앳우드부장관이 한국과 일본을
방문하기 위해 27일하오 출국한다고 밝히고 극동방문에서 양국의 국방
장관과 다른 정부고위관리들을 만날 것이라고 발표했다.
미국방부의 한 대변인은 "앳우드 부장관은 방한기간중 상호안보와
동아시아및 태평양지역의 국방문제를 협의하는 한편 페르시아만 사태등
현안을 다루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워싱턴의 한 외교소식통은 "한미 양국정부는 앳우드 부장관의 방한
기간중 한국정부가 발표한 페만사태 지원과 관련, 현금및 물자의 비율,
품목등 구체적인 지원계획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하고 "이밖에도
용산기지 이전문제, 기술이전문제등을 놓고 아직도 이견을 보이고 있는
미전투기 판매계획에 관해서도 협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소식통은 "미의회 일각에서 한국군의 페만 파병요청이 있었던
만큼 앳우드 부장관의 이번 방한기간중 이 문제가 거론될 가능성이 없지
않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