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영훈 국무총리는 27일 하오 국무회의에서 "많은 이웃들이 수해를
당해 아직도 상처가 아물지 않은 상태라는 점을 유념해 추석을 전후한
연휴에 지나친 과소비나 무분별한 행락으로 사회분위기가 흐트러지는
일이 없도록 세심하게 대처하라"고 지시했다.
*** 교통소통 대책도 ***
강총리는 또 "각부처 장관들은 연휴기간중 각급 소속기관별로 필요한
경우 언제든지 연락이 될 수 있도록 비상연락체제를 유지하고 귀성하는
공무원들은 우루과이라운드협상을 비롯해 남북대화와 북방정책등에 대한
정부의 입장을 충분히 설명하고 이해시키는 계기로 활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강총리는 이어 "금년 추석은 유례없는 장기연휴가 겹쳐 예년보다 많은
인원이 귀성을 하거나 관광지를 찾을 것이므로 소관별로 수립한 특별
대책을 추진하는데 차질을 빚지 말고 특히 교통의 원활한 소통과 안전
사고의 예방에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