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우루과이 라운드(UR)협상 이후에 대비, 농업의 구조조정과
함께 농산물의 수출상품화를 적극 추진하고 제조업과 서비스분야에서
비교우위가 있는 부문의 해외진출을 극대화시키기 위한 국제경쟁력
강화대책을 강력히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농산물 수입자유화계획은 가능한 한 양자간 협상 테이블
보다는 다자간 농산물협상그룹에서 다루도록 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다음달 15일까지 이 협상그룹에 농산물수입자유화계획을 제출할
계획이다.
박필수상공장관은 25일 오전 여의도 민자당사에서 열린 UR관련
당정회의에서 이같이 밝히고 UR협상이 성공할 경우 현행 섬유협정
(MFA)에 의한 쌍무쿼타제가 10년내에 철폐돼 교역이 자유화되기 때문에
내년부터 개방쿼타를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섬유산업이 선진국형
산업구조로 전환, 국제경쟁력을 갖도록 기술향상과 신제품개발, 패션,
디자인 국제화등을 강력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