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북경아시안게임 후 중국과 영사관계를 맺을 것이라고 김하준
대통령 사회담당 보좌관이 19일 밝혔다.
김 보좌관은 이날 서울에서 니혼게이자이(일본경제)신문과 가진 회견을
통해 이 같이 말하고 한.소 수교가 초읽기 단계에 접어들고 있는 것과
관련, 북경대회 이후 한.중간의 영사관계 수립은 가능하다 고 말했다.
한편 그는 북한이 가네마루(금환신) 일본 전부총리를 초청하는 등
표면적인 변 화를 나타내고 있으나 이를 본질적인 변화로는 볼 수 없으며
따라서 소련의 개방압 력은 커다란 의미를 갖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현재
중국이 유일하게 변화압력에의 버 팀목 역할을 하고 있지만 북경대회 후
한국과 관계개선에 나설 경우, 홀로 남은 북 한은 통제된 변화 나마
보이지 않으면 안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