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측은 18일 오는 10월 18일부터 24일까지 평양에서 열리는
범민족통일음악회와 관련, 황병기교수(이대)등 17명의 우리측
음악인들에게 대한 초청장을 19일 하오 3시 판문점 중립국감독위원회
회의실에서 우리측에 전달하겠다고 통보해왔다고 내외통신이 밝혔다.
북한적십자회 중앙위원회 이성호위원장대리는 이날
김상협대한적십자사총재에게 보낸 통지문에서 이같이 밝히고 우리측
연락관을 파견해 줄 것을 요청했다.
황교수등은 북한측으로부터 초청장을 입수하게 됨에 따라
범민족통일음악회 참가가 가능케됐다.
황교수등은 지난8일 정부의 승인을 얻어 재독교포인 윤이상씨를 통해
북한측에 신변안전및 무사귀환을 보장하는 초청장을 요청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