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국제무역 자유화를 위한 새로운 가트(관세무역 일반협정)
협정 체결에 있어 일부 농업 보조금을 허용할 용의가 있다고 18일
밝힘으 로써 종래의 강경한 입장을 왼화했음을 시사 했다.
미무역대표부의 칼라 힐스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미국은이번
가트회담에서 농업부문에 있어서 무역 왜곡 요인을 철폐해야 한다는 종래의
주장을 완화한 개정된 건의안을 제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농업분야에 있어서 무역왜곡 요소를 제거하는데 대한
유럽공동체(EC)의 끈질긴 반발에 직면하여 미국은 협상을 벌일 용의가
있다고 밝히면서 미국은 이에 따라 국내 농업보조금과 시장접근
장애요인을 최소한 70% 이상 줄이고 무역을 가장 왜곡시키고 있는
수출보조금은 그 이상 축소시키는 내용의 새제안을 10월 1일 이전 에
내놓을것이라고말했다.
미국은 그동안 호주, 캐나다등 농산물 수출국과 함께 우루과이
라운드협상에서 농업보조금을 완전히 없앨 것을 요구해왔다.
우루과이 라운드 협상 중간결산에서 각 협상 국가들은 ''농업 보조와
보호주의를 실질적이고 점진적으로 축소하는데 진전이 있어야 한다''는
원칙에는 합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