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17일 상하오 평민당이 불참한 가운데 민자당의원만으로 행정/내무
위를 각각 열고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상황을 보고받고 피해복구및
주민지원 대책등을 집중 추궁했다.
이날 내무위에서 안응모내무장관은 "현재 1백45미터인 충주호의
수몰선을 재조 정, 홍수때마다 침수 피해를 입는 단양지역 피해를 막는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밝히 고 "상습침수지역 주민안전을 위한 장기대책의
하나로 침수지역주민의 타지역 이주 대책도 관계기관과 협조로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안장관은 또 "수해복구를 올하반기 지방행정의 최우선 역점사업으로
추진, 가용 지방재원을 수해복구에 집중투입하는 한편 지방재정 부족분에
대해서는 기채등의 방 법으로 충당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내무위에서 의원들은 지난12일 새벽1시40분 경기도 고양군
한강제방붕괴징후를 발견했는데도 불구하고 2시간이 지난 새벽4시5분에야
경기도지사에게 이 사실이 보 고되고 그로부터 5분뒤인 4시10분
경보싸이렌을 울린 것은 제방의 유지관리를 책임 진 지방공무원들의
직무유기라고 지적, 그 경위를 밝힐 것과 제방붕괴원인을 철저히 규명할
것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