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는 예상되는 한국의 중동산 석유도입 부족분을 보충하기 위해
대한원유판매량을 늘리기로 합의했다고 모하메드 마하티르 총리가 14일
밝혔다.
마하티르 총리는 이날 3일간의 한국방문을 마치고 귀국한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대한 석유판매 증가분은 국영 석유회사인 페트로나스사의
증산능력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하티르 총리를 수행했던 아부 하산 오마르 외무장관은 현재
말레이시아로부터 하루 8만배럴의 석유를 수입하는 한국정부가 추가로
하루 3만배럴의 석유를 더 공급해 줄것을 요청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