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일성의 돌연한 중국방문설은 미국에서 13일 현재 공식
확인되지 않고 있다.
미국무부 소식통도 이날 김일성의 중국 방문설을 일부 보도를 통해
알고 있을뿐 아무런 관련정보를 갖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나 북한 전문가들은 셰바르드나제 소련외무장관의 평양방문과
남북총리회담 직후라는 시기상의 문제 때문에 김일성의 중국방문이
사실이라면 남북관계를 비롯한 한반도정책의 변화를 앞두고 중국과 협의할
필요가 생겼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으며 또다른 전문가는
아시안게임 또는 이라크와 미국의 대결로 교착상태에 빠진 중동사태와
관련지어 그의 중국방문 이유를 헤아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