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량주식 취득허용 조치에도 불구하고 이들의 주식매각 추세는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14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상장사 대주주들이 지난 8월중에 증시에
내다 판 주 식은 모두 1백만2천3백90주로 증권당국이 5.8증시대책 의
하나로 1만주 이상 대 량매도자를 국세청에 통보하기 시작한 지난 5월의
71만2천8백52주, 7월의 20만9천9 백86주에 비해 대폭 늘어났다.
지난 6월에도 상장사 대주주의 총 매각량은 3백19만5천9백86주에
달했으나 동양 시멘트가 대우투자금융을 인수하기 위해 동양증권주식
1백98만주를 판 것을 제외하 면 1백21만주에 불과한 것이어서 5.8대책
이후 한동안 뜸하던 상장사 대주주들의 주식매각이 또다시 성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