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의 기술수준이 외국선진국에 비해 전반적으로 뒤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진청이 최근 기계류및 부품소재 생활용품등 3개분야 1백24개품목에
대해 실시한 기술수준평가내용에 따르면 이들 품목의 대부분이 외국에
비해 뒤떨어지고 있으며 특히 끝마무리상태가 취약한 것으로 지적됐다.
품목별 기술수준을 보면 자동차부품의 경우 품질수준은 선진국과
거의 비슷하나 가공 열처리 도장기술등의 미흡으로 내구성이 떨어지고
있으며 전기전자부품은 품질수준은 거의 같으나 신뢰성이 다소 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초소재인 화학제품의 경우는 제품의 제조/가공등의 생산기술이
선진국수준에 접근하고 있으나 설계기술 신소재개발기술등이 뒤떨어지고
있으며 금속제품은 화학성분의 편차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또 섬유제품의 전반적 품질수준은 선진국과 비슷하나 디자인의
섬세함이 부족하며 끝마무리상태가 우수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