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특명사정반(반장 김영일사정비서관)은 사회지도급 인사중
호화사치생활및 부동산투기자 4백70여명의 신상을 파악, 현재
정밀내사를 벌이고 있 는 것으로 8일 알려졌다.
*** 내주중 명단.투기내용 공개방침 ***
특명사정반은 감사원, 검찰, 안기부, 경찰등 각급 사정기관들이 전국을
대상으로 수집 보고한 이들 4백70여명 가운데 특히 질이 좋지 않은
사람들의 명단과 투기 내용을 내주중 공개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명사정반의 한 고위관계자는 "특명사정반 발족이후 1차로
비리공직자와 부동 산투기 사범에 대한 내사를 벌인데 이어 지난 8월초부터
각급 사정기관들을 통해 사 회지도급 인사의 비리와 호화사치생활에 대한
자료수집을 해왔다"고 말하고 "그결과 4백70여명의 대상자를 압축, 내사를
벌이고 있으며 이중에는 일반인의 상상을 초월 하는 각종비리를 저지른
인사들이 상당수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드러나 물증이 확보 되는대로
이들의 명단과 사례를 곧 발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의사.변호사등 상당수 포함돼 ***
사정반의 또다른 관계자는 내사대상자중에는 의사 변호사등 자유업
종사자가 제일 많으며 특히 이들의 투기수법이 가장 교묘하다고
말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