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대통령은 7일하오 청와대에서 강영훈 국무총리로부터
남북고위급회담 결과를 보고받고 이번 서울회담을 계기로 지금까지
선전차원에 머물러 있 던 남북대화가 획기적인 진전을 보여 남북
국민들의 통일열망에 부응할 수있도록 대 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노대통령은 특히 앞으로 한달 남은 2차 평양회담에 대비, 이번
서울회담에서 남 북간에 의견의 접근을 보인 정치, 군사부분및 교류부분의
협력이 구체적으로 가시화 될수 있게 준비를 하라고 당부했다.
이수정청와대대변인은 이날 보고가 끝난뒤 "정부는 이번회담에서
남북이 현안에 대한 입장을 분명히 밝혔고 상호대표들이 공식,
비공식접촉에서 심도있게 입장을 타 진한 만큼 이를 바탕으로 남북간
주장의 공통부분은 오는 10월16일부터 평양에서 열 리는 2차
남북고위급회담에서 합의를 도출, 실천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