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흑인세력간 충돌로 1백90여명 사상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남아프리카공화국 세보켕등 여러지역에서 3일 밤과 새벽사이에 도끼와
낫등으로 무장한 양대 흑인세력간의 무력충돌로 유혈사태가 빚어지면서
최소한 40명이 숨지고 1백50여명이 부상했다고 남아공 경찰당국이
밝혔다.
이번 무력충돌은 프레드릭 데 클레르크 대통령과 아프리카 민족회의
(ANC) 지도자 넬슨 만델라가 8월중순 이후 5백50여명의 사망자를 낸
흑인세력간 분쟁종식을 촉구하기 위해 요하네스버그 인근의 여러 흑인
거주지역을 방문하기 앞서 일어났다.
남아공 정부가 흑인 거주지역에 비상령을 내리고 군대를 증파했음에
불구하고 줄루족과 ANC지지자들간의 유형충돌은 4주째 계속되고 있다.
특히 충돌이 심해 피해가 컸던 세보켕에서는 4일 새벽 이들흑인세력간의
충돌로 이민노동자 숙소로 끌려간 주민 4명이 숨지자 이에 분노한
5천여명의 지역 주민들이 숙소앞으로 모여들었으며 폭동진압을 위해 출동한
군병력은 해산을 거부하는 주민들에게 발표, 다수의 사망자를 낸 것으로
목격자들은 전했다.
낫등으로 무장한 양대 흑인세력간의 무력충돌로 유혈사태가 빚어지면서
최소한 40명이 숨지고 1백50여명이 부상했다고 남아공 경찰당국이
밝혔다.
이번 무력충돌은 프레드릭 데 클레르크 대통령과 아프리카 민족회의
(ANC) 지도자 넬슨 만델라가 8월중순 이후 5백50여명의 사망자를 낸
흑인세력간 분쟁종식을 촉구하기 위해 요하네스버그 인근의 여러 흑인
거주지역을 방문하기 앞서 일어났다.
남아공 정부가 흑인 거주지역에 비상령을 내리고 군대를 증파했음에
불구하고 줄루족과 ANC지지자들간의 유형충돌은 4주째 계속되고 있다.
특히 충돌이 심해 피해가 컸던 세보켕에서는 4일 새벽 이들흑인세력간의
충돌로 이민노동자 숙소로 끌려간 주민 4명이 숨지자 이에 분노한
5천여명의 지역 주민들이 숙소앞으로 모여들었으며 폭동진압을 위해 출동한
군병력은 해산을 거부하는 주민들에게 발표, 다수의 사망자를 낸 것으로
목격자들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