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중 주가는 사상 최악의 폭락세를 보였음에도 증권사의
주식 약정 실적은 증시안정기금의 적극적인 개입등에 힘입어 다소 늘어나는
추세를 보임에 따라 주식의 환금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 8월중 25개 증권사의 주식약정고는 모두
6조4천2백 51억원으로 올들어 최저수준을 기록했던 전월의
4조5천1백12억원에 비해 1조9천1백3 9억원(42.2%)이 늘어났다.
이처럼 주식약정고가 늘어난 것은 증안기금이 종합주가지수 6백선을
지키기 위 해 적극적인 시장개입에 나선데다 일반투자자들도 대주주
대량주식취득 허용조치및 증시부양책에 대한 기대감 등에 힘입은
반짝장세를 틈타 대거 매수세에 가담했기 때 문으로 풀이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