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는 31일 하오 4시30분께 서울중구충무로
세종호텔에서 교수 1 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체교수회의를 열고 1학기
성적사정에 따른 유급자 처리및 2학기 수업정상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 예고없이 참석한 정원식문교부장관은 "악몽같은
1학기사태는 말끔히 잊고 현실을 인정하자"며 "세종대사태 해결을
위해서는 교수들이 보다 과감성있 고 능동적인 활동이 촉구된다"고 말했다.
정장관의 이같은 발언은 세종대생에 대한 1학기 성적평가가 학사원칙을
고수하면서 이뤄져야 하며 최근 학내 일부에서 추진중인
유급자구제방침을 문교부로서는 수용할 수 없음을 간접적으로 시사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세종대는 문교부가 밝힌 유급최종시한인 지난달 10일까지 수업을 받지
않은 학생이 그이후에라도 1학기 분량의 수업을 받았다고 인정되면
교수가 재량껏 학점을 주어 유급대상에서 구제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세종대는 교육법에 따라 1학기 학사일정을 이날로 끝내고
9월1일부터 약2 주간의 일정으로 사실상 방학에 들어가는데 이중화총장은
2학기등록자가 재학생 4천 6백여명중 절반이 넘을 경우 학사일정이
정상화되고 1학기 유급자처리문제도 해결가 능성이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