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천성면역결핍증(AIDS) 감염자가 올들어 크게 늘고 있다.
보사부는 31일 지난 8월 한달동안 모두 7명(외국인 1명포함)의
AIDS감염자가 새 로 발생하는 등 올들어 이날 현재 모두 31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로써 우리나라 AIDS감염자는 지난 85년 첫 감염자 발생이후 모두
1백4명으로 늘어났으며 이중 10명은 사망하고 1명이 출국, 현재 93명(남80
여13)이 보건당국의 특별관리를 받고 있다.
보사부 집계에 따르면 올들어 에이즈 감염자는 지난 1 2월 두달동안
5명, 3월에 7명, 4월에 4명, 5월에 5명, 6월에 2명, 7월에 2명 등이
발생하는 등 지난해 월 평균 3명꼴에서 올들어서는 4명꼴로 발생하고
있다.
연도별로는 지난 85년 12월 첫 발견된이후 <> 86년에 4명 <> 87년에
9명 <> 88 년에 22명 <> 89년에 37명 등으로 매년 큰 폭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