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련 연해주 스베틀라야삼림개발을 비롯한 소련지역내 자원개발이
9월부터 본격시작된다.
*** 자원개발업무 전담회사도 별도 설립 ***
29일 재계에 따르면 현대그룹은 지난해부터 추진해오고 있는
스베틀라야삼림지 역의 원목생산을 위해 다음달 중에 벌채장비 운송 및
근로자들의 숙소건설에 착수할 예정이며 이러한 자원개발업무를 통할담당할
현대자원개발주식회사도 9월중에 별도 설립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는 석탄,가스 등 현재 추진중인 자원개발사업 중 우선 스베틀라야
원목개발 에 착수키로 하고 9월중에 벌채장비와 근로자들의 숙소 및
목재운반도로 등을 건설 하는데 필요한 장비들을 스베틀라야 현지로
보내기로 했다.
한편 현대그룹은 스베틀라야 원목사업을 비롯한 해외자원개발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스베틀라야 삼림개발 착수에 맞춰 9월중
자원개발업무를 전담할 가칭 현대자원개발주식회사를 별도로 설립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측은 정정일 현대건설 전무를 이 자원개발전담회사의 대표로 내정하고
이 회사의 규모 및 인원을 조정중인 데 현대종합상사의 소련실을
비롯,현대건설,현대종 합목재,현대상선 등 관련계열사의 소련 및
해외자원개발관련 업무부서가 모두 이 신 설회사로 흡수될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