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의 섭취량을 줄이면 노화를 지연시킬 수 있다는 이론이 실험적으로
증명되고 있다.
재미과학자인 유병팔 교수(59. 텍사스대 보건과학센터)는 최근 제한식이
노화와 질병억제에 효과가 있다는 동물실험결과를 발표했다.
유교수는 젖이 떨어진 직후인 생후 6주의 쥐를 대상으로 자유식과 제한식의
두가지 음식물군으로 분류해 실험을 실시, 음식물량을 40% 적게 섭취한
제한식군 쥐의 수명이 50%나 연장됐음을 확인했다.
또 어느정도 자란 시기인 생후 6개월이 지난 쥐를 대상으로 같은 실험을
해왔더니 역시 제한식군 쥐의 수명이 50% 연장되는 결과를 나타냈다.
열량을 제한하는 방식은 절대적인 양을 줄인게 아니라 다른 영향분이
균형을 이루는 상태에서 비타민이 결핍되지 않도록 보완해 주면서 수행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