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제조업체등 생산현장에서 심한 구인난을 겪고
있는 가운 데 많은 업체가 생산직근로자 확보를 위한 스카웃 경쟁을 벌이고
있다.
*** 대전지역 1년새 15.9% 줄어 스카웃 경쟁 ***
27일 대전시와 대전상의,대전공단협회등에 따르면 지난7월말 현재
대전지역 제조업체 6백67개소의 생산직근로자는 4만3천5명으로 1년전의
5만1천1백44명에 비해 1 5.9% 8천1백39명이 줄었다.
특히 이 지역 제조업체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는 섬유.기계.금속업종은
올들어 생산직근로자들의 이직이 계속되자 직원들과 계열사를 동원해
스카웃 경쟁을 벌이며, 종전 보다 좋은 처우개선을 약속하고,
산업체부설학교 입학알선등으로 근로자들의 이직을 막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한편 올들어 지난7월말 현재까지 대전지방노동청은 구직자 8백33명에
대한 취업을 알선,이중 24.2%인 2백2명이 취업, 지난해 같은 기간의
61.8%(알선 5백32명중 3 백29명 취업)보다 37.6% 포인트나 떨어져 심한
구인.구직난현상을 보였다.
이는 이 지역 구인업체 대부분이 생산직 근로자를 필요로 하는데 반해
구직자들 은 관리.사무직등을 선호하는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