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항공운수협회(IATA)는 24일 최근의 페르시아만 사태로 인한 연료비
인상을 보전하기 위해 이번주에 제네바에서 특별총회를 개최, 항공요금인상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IATA는 항공요금인상 문제를 여객 및 화물합동회의에서 논의할 것이라고
말하고 이라크의 쿠웨이트침공후 한달도 채안돼 유가가 배럴당 20달러대에서
30달러선을 돌파한 것이 특별총회를 개최하는 이유라고 밝혔다.
그동안 항공요금문제는 보통 여객요금과 화물요금으로 나누어 논의해 왔다.
현재 연료비는 항공운영비의 15%를 차지하고 있는데 서독의 루프트한자사와
영국의 브리티시 에어웨이사가 북대서양 노선운임을 6%인상하는등 많은
항공사들이 항공요금인상을 계획하고 있다.
IATA측은 40여개의 주요항공사들이 이번주 AITA 특별총회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