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의 한인교회중 하나인 나성영락교회의 김계용 원로목사
(69)가 가족을 만나기 위해 21일 하오 1시 JAL편으로 로스앤젤레스를
떠나 평양으로 향했다.
김목사는 도쿄와 북경을 거쳐 오는 26일께 고향인 신의주에 도착,
6.25가 나던 해 홀로 남하하며 두고온 부인 이진숙씨(69)와 4자녀들을
40년만에 처음으로 만날 예정이다.
지난 40년간 독신생활을 해온 김목사는 한국에서 목회하다 브라질
선교사를 거 쳐 지난 73년부터 나성영락교회를 맡아오다 작년에 은퇴했다.
김목사는 9월 중순 미국으로 돌아올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