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금융주의 거래비중이 점진적인 증가세를 나타내 관심을 끌고
있다.
** 18일 하루거래량의 45.4%나 차지 **
1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은행 증권 단자등 금융주들은 이날 모두
1백98만주가 거래돼 전체거래량 4백36만주의 45.4%를 차지했다.
이는 주초 이업종의 거래비중이 35%안팎에 그쳤던데 비해 10%포인트
가량이나 높아진 것이다.
주초인 13일의 경우 금융주의 거래비중은 34.0%에 머물렀으나 14일엔
37.2%로 높아졌고 16일과 17일엔 42.3%와 43.4%를 각각 나타내 40%대로
진입했다.
특히 은행업종의 경우는 지난 14일 17.9%의 거래비중을 보여 조립금속
업종의 16.5%를 제치고 거래비중 1위자리를 되찾은데 이어 16일부터는
21.7-23.8%의 거래비중을 나타내 20%대를 유지하고 있다.
증권업종의 경우도 주권 12%에 그쳤던 거래비중이 18일엔 19.2%까지
높아져 은행업종에 이어 거래비중2위로 부상했다.
단자업종역시 17,18 양일간 3%이상의 거래점유율을 나타내 거래비중이
계속 높아지는 추세다.
금융주의 거래비중이 이처럼 높아지고 있는 것은 그동안의 주가하락
과정에서 내림폭이 컸기때문에 주가가 반등할 경우 반등폭도 상대적으로
더 클 것이란 기대가 작용한 때문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