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산물시장개방이 빠른 속도로 진행되면서 외국산식품의 수입이
큰폭으로 늘고 있으나 이들식품이 통관과정에서 거치는 각종검사에서
부적합판정을 받는 사례가 크게 늘어 수입식품의 효율적인 위생관리를
위한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 수입식품 위생상 문제점 많아 **
백덕우 국립보건원위생부장은 17일하오 식량영양경제학술협의회가
주최한 "수입식품의 제문제와 관리방안"에 관한 세미나에서 주제발표를
통해 <>수출국에서의 보관및 유통상태 <>수출국에서의 보관및 유통상태
<>식품규격기준및 식품첨가물의 사용기준상이 <>상대국의 지역적특성으로
인한 기생충감염여부등으로 외국산수입식품은 국내식품과 달리 위생상
취약점을 안고 있다고 밝혔다.
백부장은 또 수입식품에 대한 통관절차완료전의 각종 검사결과 금년
1월부터 4월까지의 총검사건수 1만3천2백75건중 무려 0.6%인 80건이
부적합판정을 받았다고 지적했다.
이는 작년한햇동안의 부적합률 0.4%(3만4천3백21건중 1백50건)보다
0.2%포인트가 높아진 것이며 88년의 부적합률이 0.2%에 머물렀던 것과
비교할 경우 수입개방물결을 틈탄 불량외국산식품의 수입사례가 급증하고
있음을 나타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