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수출차종 다양화를 위해 개발, 미국시장에 선보인
스쿠프가 현지 자동차전문지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품평회에서 호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미국 현지의 자동차전문지인 모토모티브
뉴스, 로드 앤드 트랙, 오토위크지등은 8월호에서 일제히 스쿠프에 대한
기사를 싣고 스쿠프의 스타일링, 성능, 핸들링등에 대해 좋은 평가를
내리고 이 차종이 미국시장에서 독특한 수요층을 확보해 독자적인 시장
기반을 구축할 것으로 전망했다는 것이다.
이들 전문지는 특히 현대 스쿠프가 동급의 일본차들에 비해 외관상으로
전혀 뒤지지 않을 뿐 만 아니라 보다 실용적으로 설계되어있고 가격도
이들보다 2천5백달러 가 싸서 가격경쟁력면에서도 유리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6월23일 1차분 1천대가 선적된 스쿠프는 오는 9월초부터 미국내
3백54개의 대리점들을 통해 본격적인 시판에 들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