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처 산하 출연연구소의 이관문제가 다시 시끄러워질 조짐이다.
16일 과기처에 따르면 상공부가 산업기술개발을 이유로 기계/표준연구소
등 일부연구소를, 재무부가 지난달말부터 인삼연초연구소를 자기부처에
넘겨달라고 요청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분위기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경제기획원은 과학및 산업기술발전
기본계획의 효율적 수행을 위해 특정연구개발사업비의 각부처분담을 검토중
이다.
또총무처가 출연연구기관 운영체제를 검토중에 있어 또한차례 출연연구소
간 소관부처논쟁이 일어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한편 과기처는 "공유 활용 육성"이라는 개념아래 출연연구소를 범국가적
으로 공동활용할 수 있도록 대책마련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