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출클레임 처리에만 너무 치중" <>
최근 국내업체들이 수입품 하자로 피해를 입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일부
업체들은 수입클레임과 관련, 상사중재원의 역할제고를 요구하는 건의가
쇄도.
대한상사중재원에 따르면 현재 무역거래에 따른 상사분쟁 해결을 의뢰해
오는 일일 평균 상담건수 10건중 수입피해로 인한 구제상담요청이 무려
5건에 달하는등 이들 피해업체들은 단순히 피해구제방안을 호소하는 차원을
넘어서서 중재원이 국내업체 보호를 위해 수입클레임 처리에 적극 나서줄
것으로 요청.
이들 업체들은 "중재원이 국내상가간의 분쟁이나 외국상사로부터 제기되는
우리수출품에 대한 클레임처리에는 적극 나서면서도 국내업체의 수입피해
보상문제를 해결치 못하는 것은 큰 모순"이라고 지적, 차제에 수입클레임
처리에 대한 중재활동을 강화해 줄것을 촉구하기도.
<> "팝콘옥수수 자료 수집 어렵다" <>
농협중앙회는 외국산 팝콘용 옥수수에 대한 산업피해조사신청자료를
마련하면서 자료수집에 어려움이 많다고 하소연.
외국산 팝콘용 옥수수가 수입자유화품목으로, 그것도 가공기타식물로
분류/수입됨에 따라 반드시 관세청의 도움을 얻어야만 외국산 팝콘용
옥수수의 정확한 수입실적을 파악할 수 있다는 것.
기타품목에 포함된 제품의 수입실적을 정확히 파악키 위해서는 관세청에
특별공문을 보내 해당세번의 수입송장열람을 요청해야 하고 수입송장들
중에서도 관련품목이 아닌 것들을 모두 가려내야 하는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만 한다는 농협중앙회측의 설명.
또 기타품목의 경우 관세청에 특별협조공문을 보내 여러단계의 절차를
거쳐 수입실적을 최종 집계할때까지 2~3개월 소요되는 것이 보통이라고.
<> 삼보컴퓨터, "혁신90운동" 전개 <>
삼보컴퓨터가 치열해지는 시장경쟁에의 대응과 기업내부의 체질강화를
위한 혁신-90운동을 이달부터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전개키로.
부차장급이하 사원들의 자발적인 의견집약으로 시작된 이 운동을
"컴퓨터분야에서 국내1위, 세계5위권 진입"이라는 케치프레이즈아래
전사적으로 확산.
삼보측은 이를 계기로 조직력을 극대화 하기 위한 의식전환을
도모한다는 방침아래 전직원이 일체가 되는 공동체의식, 스스로 참여하는
동참의식, 스스로 해 내고야 만다는 주인의식을 고취시킬 계획.
삼보는 지난 88년말에도 이와 비슷한 전사적인 운동을 통해 경영성과를
올리기도 했는데 앞으로 5개월동안 실시하는 이 혁신운동을 통해 매출실적
제고등 가시적인 성과를 기대하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