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1-2년내에 해외에 국내기업의 CPT(컬러TV 브라운관)공장이 들어설
전망이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CPT업계는 중국을 포함한 동남아지역을 대상
으로 해외직접투자공장건설방안을 매우 구체적으로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
졌다.
*** 부머랭효과 우려되나 투자효율 높아 ***
지난해까지만 하더라도 국내 CPT업계는 해외로부터의 합작투자제의를
받고서도 부머랭식 시장잠식에 대한 우려와 투자효율성이 적다는 이유로
해외투자 진출에 소극적인 입장을 나타냈었다.
그러나 20인치이하 소형제품의 경우 국내 생산시 인건비인상으로 인한
원가상승요인이 크고 해외시장에서의 가격경쟁이 치열, 국내 생산보다는
해외직접투자공장에서의 생산이 유리하다는 판단아래 동남아 일대를 대상
으로 해외투자진출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의 경쟁상대국인 일본의 경우 이미 수년전부터 해외현지공장을 다수
건설, 대선진국우회수출기지로 활용하는등 해외경영을 강화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