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민족대교류기간중 북한방문을 신청한
6만1천3백55명가운데 일차분 명단을 9일 하오 3시 판문점 중립국감독위원회
회의실에 연락관 2명을 보내 북한측에 전달한다.
정부는 8일 강영훈 총리명의의 전화통지문을 북한측에 보내 9일과 10일
두차례에 결쳐 방북신청자명단을 북한측에 전달하겠다고 통보한 바 있다.
** 정부, 오늘하오 판문점에 연락관 파견 **
정부의 한관계자는 "북한측은 방북신청자명단을 넘겨주겠다고 통보한데
대해 9 일 상오 현재까지 아무런 응답이 없다"고 말하고 "우리측은
이에따라 예고한 시간에 판문점 중립국감독위원회 회의실에 연락관을
파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우리측이 넘겨주게될 명단은 신청자 이름과 주소,
방문목적등을 기재한 전산처리 자료"라고 말하고 "북한측이 이날
명단접수를 거부할 경우 재차 이 의 접수를 촉구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정부는 이날 하오 홍성철통일원장관주재로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를 열어 북한이 수락할 경우 방북신청자들에게
북한방문증명서를 발급하는 절차등에 대해 논 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