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를 대형화하고 가공기술개발을 서둘러 나가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6일 무역협회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앞으로 1백50년간 개발이 가능한
6천7백만톤의 풍부한 고령토를 갖고 있으나 대부분의 광산이 영세기업
규모를 면치 못하고 있고 그나마 가동중인 광산도 전체의 8.5%에 불과,
도자류 내화물 제지산업등에 주요원료로 쓰이는 고령토를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수출규모는 연간 3백만달러 안팎에 그치고 있을 뿐아니라 그나마도 부가
가치가 없는 원광상태로 팔리고 있어 이를 사들이는 일본업체들이 고부
가가치 제품으로 가공, 수입가격보다 5-6배 비싼 값으로 우리나라에 되팔고
있다.
특히 해마다 평균 20% 가까이 시장규모가 커지고 있는 고령토수요업체들은
국내에서 채취되는 고령토의 재질이 우수함에도 불구, 가공도가 뒤떨어져
연간 3천만달러어치씩을 해외에서 사들여 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