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민족대회 추진본부대표3명과 범민족대회 참가단체협의회 대표6명은
2일 상오 10시 30분부터 서울종로구충신동 추진본부사무실에서 협의회소속
58개 보수단체의 범민족대회 참가방법을 협의했으나 제3차 평양예비실무
회담대표단 지분문 제와 협의회 이름으로 발표된 추진본부 비난성명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3시간만에 산해했다.
이날 모임에서 협의회측은 범민족대회가 7.20특별발표로 가능하게 된
만큼 협의 회측이 평양실무대표단에 50%이상 참여해야한다고 주장한반면
추진본부측은 이 대회 주최자가 추진본부측인 점을 들어 협의회측에
자문위원1석만을 허용할수 있다는 주 장으로 맞섰다.
양측은 또 추진본부와 전민련을 친북단체로 규정한 이 날자 협의회측
신문광고 문제에서도 추진본부측이 공식사과를 요구했으나 협의회측이 이를
거부함으로써 오 는 4일 연락모임을 갖는다는 협의만 한채 이날모임을
끝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