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의 김영삼대표최고위원은 28일 지자제는 반드시 실시한다는
것이 민자당의 확고한 방침이라고 강조하면서 구체적인 복안을 지금
밝힐수는 없지만 지자제관련법안들을 정기국회에서 반드시 처리할
생각이라고 밝 혔다.
김대표는 이날상오 서귀포 KAL호텔에서 열린 전경련(회장 유창순)주최
제4회 하 계최고경영자세미나에 초청연사로 참석, 연설한뒤 일문일답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정당추천제 도입여부에 대한 한 참석자의 질문에 대해
"우리는 어떠한 방법으로 지 자제를 실시하든간에 지자제선거에서 이길수
있을것"이라고 자신감을 표명했다.
*** 김대표 "국회해산/조기총선은 안돼" ***
김대표는 또 야당측의 국회해산 및 조기총선 주장은 위헌적 발상에서
출발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총선주장은 절대로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하고 "현재 야 당의원들이 사퇴서를 제출했지만 우리는 이에대해
조급히 생각하지 않으며 몇가지 대야제의를 해놓고 있는만큼 대화와
타협을 통해 문제를 풀어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대표는 또 <2000년대의 정치인상>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2천년대는
평화적 남북통일이 반드시 실현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2천년대의 한국은
우선 정치적으 로 반세기동안이나 이질적인 문화와 체제하에 살아온
북한을 어떻게 동질화 시킬 것 인가라는 문제를 먼저 인식하고 그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노력하는 시대가 될것"이라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