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하원의 토마스 M 포그리에타의원(민주.펜실베이니아)은 한국이
통일문제를 내정억압을 감추는데 이용하고 있다고 주장 했다.
지난 85년 김대중 현평민당총재가 미국에서 귀국할때 수행했었던
포그리에타의 원은 27일자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지에 기고한 논평을 통해
"북한과 벌이고 있는 한 국의 통일논의는 단지 대통령직선제 폐지와
인권침해를 감추기 위한 연막일 뿐"이라 고 말했다.
포그리에타의원은 "통일문제가 민자당의 활동에 의해 조성된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으로부터 미국의 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리게 하는데
이용되어서는 안된다"고 강 조했다.
그는 또 "언론.집회의 자유를 허용하도록 미국이 한국정부에 압력을
가해야 하 며 노태우대통령에게 대통령중심제를 지속하도록 강력히
촉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