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낮 12시10분께 전북 이리시 송학동 29
전낙평씨(39)집 안방에 서 전씨의 부인 김정순씨(34)가 장남
정구군(10.송학국교 3년)과 장녀 혜림양(9.송 학국교2년)을 흉기로 찔러 그
자리에서 숨지게 했다.
경찰 조사결과 김씨는 지난 2월초 장남 정구군이 부엌에 보관중이던
염산을 사 이다로 착각하고 마신후 병원에 입원해 심한 충격을 받고
정신질환을 앓아 왔는데 이날 정구군과 혜림양이 말을 잘 듣지 않고
공부를 게을리 한다며 나무라다 갑자기 발작증세를 일으켜 부엌에 있던
흉기로 목과 가슴.다리등을 마구 찔러 숨지게 한 것 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김씨를 살인혐의로 입건,조사하는 한편 정신감정을
의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