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침체가 계속되면서 주가수준이 대용가격 아래로
떨어지는 종목 이 속출, 주식의 담보가치가 하락함에 따라 투자자들의
재투자 여력이 급격히 줄어 들고 있다.
** 7월들어 2백3개...침체지속땐 3백개도 넘을듯 **
25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주가하락이 가속화됨에 따라 이달들어
지난 23 일까지 주가가 지난 월초에 산정.발표된 대용가격 기준가 아래로
떨어진종목이 대용 가능종목 8백20개의 25%인 2백3개에 달했다.
이는 지난 5월의 2백96개 종목보다는 감소했으나 지난 1월의 2개,
2월의 13개, 3월의 7개, 4월의 1백33개, 6월의 63개 종목 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서 월말까지 주가하락이 계속될 경우 대용가격아래로 주가가
떨어지는 종목이 3백여개를 넘어설 것으로 보여 올들어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달들어 주가수준이 대용가격 밑으로 떨어진 종목이 가장 많았던
매매일은 지 난 14일로 금하방직 등 52개에 달했으며 지난 13일에는
영풍광업 등 46개, 지난 18 일에는 동신제지 등 25개, 지난 23일에는
대한중석 등 14개 종목에 이르는 등 주가 의 하락폭이 컸던 매매일에
집중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증권거래소는 상장종목의 주가수준이 월초에 발표된 대용가격 기준가
아래로 떨 어질 경우 기준가 보다 20%-30% 낮은 수준으로 개정 대용가를
다시 산정, 발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