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하오 3시30분께 강원도 춘성군 서면 덕두원리 의암교 중간에서
서울로부터 춘천쪽으로 달리던 서울2루 7273호 프라이드 승용차
(운전자 한정희.2 3.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20의470)가 중앙선을 넘어 맞은
편 다리 난간을 들이받고 50 m 아래 의암호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 한씨와 뒷자리에 타고 있던 김미현(22.여.서울
중랑구 중화동 ),황정희(22.여.서울 동대문구 전농동)씨등 3명이
그자리에서 숨지고 운전석 옆자리 에 타고 있던 김태훈씨(23.서울 동대문구
전농3동 20)는 헤엄쳐 나왔으나 전신에 타 박상을 입고 춘천 인성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살아난 김씨에 따르면 사고지점에서 운전자 한씨가 앞서가는
오토바이를 추월하 기 위해 중앙선을 넘는 순간 맞은편에서 오는 소나타
승용차를 발견, 차선으로 돌아 오기 위해 급히 핸들을 꺾었으나 달리는
힘에 의해 차가 그대로 밀려가 반대차선 교 각을 들이받고 다리 아래로
떨어졌다는 것이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