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투아니아, 에스토니아 및 라트비아등 소련 발트해연안 3개공화국들은
유럽안보협력회의(CSCE)에 업저버 자격으로 참가시켜 줄 것을 요청했다고 한
CSCE 관리가 밝혔다.
지난 19일 이뤄진 발트 3국의 이같은 요청이 오는 27일 열리는 차기
회의에서 논의되기 위해서는 알바니아를 제외한 전유럽국과 미국 및 캐나다
등 35개 CSCE 회 원국 중 1개국의 지지를 받아야 한다.
관측통들은 그러나 이들 공화국의 요청은 35개 전 회원국의 동의를
얻어야 하기 때문에 수락되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앞서 이들 공화국은 지난 6월 코펜하겐에서 개최된 인권에 관한 CSCE
회담에 참 가하게 해줄 것을 요청했으나 거부당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