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관리법 시행규칙개정안의 철회를 요구하며 지난 13일 일제히
휴업에 들어갔던 전국 5만여 무허가 경정비업소들이 오는 20일부터 영업
업을 재개할 것으로 보인다.
18일 경정비업연합회에 따르면 지난 16일 보라매공원에서 열린
「자동차경정비업 입법화촉구대회」에서 교통부관계자로부터 경정비
연합회가 현실적인 여건을 감안 한 새로운 개정안을 제출하면 신중히 검토해
지난달 23일 교통부가 마련해 입법예고 중인 개정안내용중 경정비
업계가 반대하고 있는 정비허용범위를 재조정할 용의가 있다는 답변을
받아냄으로써 이같이 결정했다는 것이다.
경정비연합회 관계자는 "교통부에서 요청한 개정안은 곧 제출할 것으로
안다"며 "사실상 대부분의 경정비업소들이 영세업체들이어서 하루동안의
휴업으로도 상당한 경영압박을 받고 있는 점도 전면휴업방침을 변경한
주요원인"이라고 말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