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민당 원외지구당위원장 89명은 18일 여의도중앙당사에서
모임을 갖고 현 정국에 대한 4개항의 결의문을 채택, "민자당은 3당야합과
불법날치기폭거 로 여지없이 유린당한 13대국회를 해산하기 위해 의원직을
전원사퇴하고 지자제와 총선을 동시에 실시, 국회를 재구성하라"고
촉구했다.
이 결의문은 또 "민자당은 파행국회의 책임을 전가하려는 간교한
행동을 중지하 고 지난 임시국회에서 대폭 날치기로 통과시킨 26개 의안을
전면 폐기해야한다"고 주장하고 "우리는 평민.민주.재야의 3자통합에 의한
범민주 단일야당의 건설이 민자 당 장기집권음모를 결정적으로 패퇴시키고
이나라의 민주주의의 뿌리를 내리는 첩경 임을 인식, 어떠한 난관도 헤치고
수권정당을 이루어낼 것을 결의한다"고 말했다.